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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과 지드래곤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들이 연루된 유흥업소 마약 사건에서 중요한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 A씨가 지드래곤과 관련한 진술을 변경했다고 KBS가 29일 보도했습니다. A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지드래곤에 대한 입장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지속적인 조사 과정에서 "지드래곤이 직접 마약을 투약한 것을 목격한 적은 없다"며 "지드래곤과 함께 유흥업소를 방문한 다른 배우 C씨가 마약을 투약할 수도 있다"고 진술을 변경했습니다.

초기에 A씨는 작년 12월 7일에 지드래곤이 자신의 유흥업소를 방문한 후, 지드래곤이 사용한 화장실에는 마약이 흡입된 쟁반이 있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로 지드래곤과 이선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5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마약 혐의로 형사 조사를 받았으며,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후 자진 출석하여 검사를 받았으며, 간이시약 검사를 비롯한 세 차례의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드래곤의 모발, 손톱, 발톱 등의 정밀 감정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온몸 제모 루머가 돌았고, 지드래곤 측은 이를 "명백한 거짓 정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3일, 지드래곤은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마약을 투약한 적도, 누군가에게 받은 적도 없기 때문에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될 경우 더욱 이상하다"며 "수사와 관련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여전히 수사를 진행할 의지를 나타냈으나 A씨의 진술 변경으로 인해 수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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