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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관련 콘텐츠 유튜버 A씨가 여자친구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수원고법 형사2-1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원심판결인 징역 15년을 깨고 징역 20년을 선고했습니다. 또한, A씨에게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습니다.

A씨는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과 법리오해를 이유로 항소했으며,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습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무거워서 부당하다기보다는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판단된다"며 "A씨는 살인 범죄를 다시 범할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원심의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정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항소심 선고가 끝난 후 법정에 있는 피해 여성의 유족들은 일제히 "감사합니다. 판사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A씨와 여자친구 사이에 돈 문제가 있었고, 여자친구가 사채를 떠안게 된 것을 알고 있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A씨는 경기 용인시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씨는 여자친구가 헤어지길 요구하자 이와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A씨는 주취 상태였습니다.

A씨는 유튜브에서 노래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며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SNS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는 작년에 첫 싱글앨범도 발매했던 인기 유튜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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