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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교사의 교권침해 문제가 심각하다는 사실이 최근 사회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안민석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교육청에서 유치원 교사의 상담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와 경남을 제외한 전국 교육청에서 접수된 유치원 교사 상담 신청 건수는 2020년 77건에서 2021년 350건으로 약 5배 가량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91건으로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5년간의 건수를 살펴보면 서울이 2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이 186건, 세종이 179건, 부산이 153건, 강원이 102건 순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이 발표한 유치원 현장의 교육 활동 침해 실태에 따르면, 학부모에 의한 교육 활동 침해가 6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유아에 의한 교육활동 침해가 19%,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가 7%로 나타났습니다.

안 의원은 "교육부는 유치원 교권보호 대책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장의 요구를 잘 반영해야 한다"며 "학부모의 참여와 의견도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유치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학부모와 교원 간에 합리적인 소통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지침을 8월 말까지 제정할 예정임을 발표했습니다. 유아교육기관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적절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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