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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과 그의 지인인 미술작가가 마약류 투약 혐의로 이번에 이미 두 번째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후 10시부터 유아인과 미술작가인 최모씨에 대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등의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최씨는 추가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협박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2020년부터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을 목적으로 수면마취를 빙자하여 약 200회에 걸쳐 5억원 상당의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타인 명의로 수면제를 약 1000정을 불법 처방받아 투약한 혐의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또한 최씨와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오전 11시에는 유아인과 함께 마약 투약에 연루된 유튜버인 양모씨를 해외로 도피시킨 혐의를 받는 패션브랜드 대표인 박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씨는 지난 4월 양씨의 해외 도피를 도와주고, 총 세 차례에 걸쳐 1300만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은 비행기표와 체류비 등에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아인과 공범들과의 문자 메시지를 삭제한 혐의와 타인 명의로 졸피뎀을 불법으로 매입한 혐의도 제기되었습니다.

유아인의 마약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두 번째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전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5월 19일 유아인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되어 있고, 피의자도 기본적 사실관계 자체는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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