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아파트 유리 방음벽으로 인해 많은 새들이 지속적으로 충돌하고 죽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이 아파트는 모 아파트 단지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송파구에 위치한 1㎞ 길이의 거대한 아파트입니다.

주민들은 유리 방음벽을 설치한 이유로 소음을 차단하기 위해서였지만, 이러한 방음벽이 새들에게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리 방음벽은 높고 투명하여 새들이 유리창을 인식하지 못하고 충돌하게 됩니다. 새들은 인간과는 달리 시야가 좁아져 측면에 있는 물체를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지난달 17일, 한 주민인 ㄱ씨가 유리 방음벽 주변을 둘러보던 중 자그마한 박새의 사체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작은 새는 꽁지가 길고 회색과 흰색 털이 섞여 있었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고개를 낙엽 사이에 박은 듯하게 보여 그 자리에서 죽어있었습니다. 이같이 아무렇게나 던져진 새의 사체를 보고 ㄱ씨는 안타까움을 느끼며 새를 잡아 앞을 바라보며 장소를 정돈했습니다. 그 위에는 울긋불긋한 마른 낙엽을 이불처럼 덮어주었습니다. 또한 ㄱ씨는 평소 찾지 않는 신에게 기도를 드려 새에게 명복을 빌었습니다.

주민들은 이러한 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주민대표회의와 관리실에 건의하였지만, 여전히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유리 방음벽을 설치함으로써 원래의 목적인 소음 차단을 달성할 수 있지만, 이는 새들에게 지속적인 위험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주민들은 관리실과 입주자대표회의로부터 적극적인 조치를 바라고 있으며, 새들의 안전을 고려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들과 인간들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유리 방음벽에서 발생하는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유리 방음벽 주변에는 새들의 충돌을 예방할 수 있는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푸른 하늘 아래 지저귀는 새들이 안전하게 날아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