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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더불어민주당 내 극단적 주장 반복하는 의원들 배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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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11-22 12:59

더불어민주당 원칙과 상식 모임, 극단적 주장 반복하는 민주당 의원 당직에서 배제 요구

더불어민주당 내 비(非)이재명계 혁신 모임인 원칙과 상식은 22일 탄핵 등 극단적 주장을 반복하는 민주당 의원들을 당직에서 전면 배제하라고 요구했다.

원칙과 상식은 김용민 의원을 비난하며 "검사범죄대응 테스크포스(TF) 팀장으로서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를 주도한 이제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를 제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강경 발언과 극단적인 주장을 방치하면 우리 당은 우리 당 안에서 자당 하원의장을 해임시키고 하원을 공백 사태로 만든 미국 공화당의 마가(MAGA; Make America Great Again), 트럼프의 마가를 키우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원칙과 상식은 "탄핵소추권을 대여투쟁을 위한 연대 전략으로 사용하거나 총선 전략으로 특정 장관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탄핵소추권은 유권자로부터 위임받는 국회의 권리이지 어느 특정 정당의 권리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검찰 개혁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탄핵과 같은 독선적 방식으로만 해법을 해석하고 독점하려 든다면 우리 당 또한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것이 분명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민주당을 국민들로부터 등돌리게 만드는 탄핵만능주의자, 정치적 수단으로 탄핵을 얘기하는 정치인들을 당직에서 전면 배제해야 한다"며 "민주당 지도부가 공언한 관용 없는 엄정 대처가 어떻게 실행되는지 국민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