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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전하다

1962년 2월 3일, 울산 남구 매암동 납도마을에서 굉음이 울려 퍼졌다. 이곳은 당시 조용한 어촌마을로 알려진 곳이었지만, 이날 한국 최초의 국가공업단지인 울산공업센터의 기공식이 열렸고, 한국 중화학공업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이 쏘아올려졌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울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도시로 변화하였다.

하지만 최근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울산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어 고도성장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역시 2011년에는 수출 1000억달러 시대를 열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지만, 그 후 매년 수출 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수출 실적은 743억달러에 그쳤다.

또한 인구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에는 인구가 120만 명까지 증가했지만, 지난해에는 113만 명으로 감소하였다. 지역총생산의 전국 비중 또한 1998년의 4.9%에서 2020년에는 3.5%로 감소하였다. 또한, 합계출산율 역시 0.940으로 매우 낮아져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장인 김두겸은 취임 후 가장 우선시하는 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설정하였다. 그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을 회복하고, 성장과 균형이 조화로운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하였다.

김 시장은 취임 100일 만에 5개 기업에 대한 2조545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기업 유치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울산은 미래를 향한 씨앗을 뿌리고 있으며, 산업수도로서의 역할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다.

울산은 오랜 세월 동안 3대 주력 산업으로 번영해왔지만, 이제는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기이다. 경제의 잠재성장률이 낮아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울산시는 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미래의 번영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울산의 발전에는 많은 기대와 응원이 필요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노력을 계속 이어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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