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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공격을 테러리즘과 전쟁의 행위로 비판하며, 유럽이 이스라엘의 편에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EU 집행위원회에 참석하여 "우리는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민간인을 사살한 것을 냉혹한 전쟁행위로 비난한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테러리스트들은 여성과 어린이를 집에서 살해하였으며, 음악 축제에 참석한 젊은 남녀를 사냥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가자 지구 주변의 이스라엘 국경을 습격하고 군사기지를 포함한 민간 주거지역에 공격을 감행하여 12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켰습니다. 이스라엘은 포병과 공습으로 대응하여 5일째 이어지는 격렬한 전투에서 9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폰데어라이엔 사무총장은 하마스를 비판하는 발언과 별개로, 팔레스타인 재정 지원에 대한 EU의 검토도 지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결정과 같이 국제법을 위반할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팔레스타인 영토의 국가 건설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EU의 예산에 대해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EU 외교정책 수장 호세프 보렐은 대부분의 회원국 외무장관들의 지지를 받으며,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처벌하지 않기 위한 검토가 진행되는 동안 자금 지원이 계속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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