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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추락사 사건과 관련하여, 현직 경찰관이 마약을 거래한 혐의가 적발되었습니다. 1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 등에게 마약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로 A씨(35)를 구속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A씨를 불러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마약 판매 등의 혐의를 전부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A 경장의 휴대전화 분석 과정에서 두 사람이 마약을 거래한 흔적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 이외에도 마약 판매에 관여한 다른 인물이 있는지 현재 추적 중에 있습니다.

또한 경찰은 사고 당시 집단 마약 모임이 열린 아파트의 CCTV를 분석하고, 현장 주변을 조사한 결과 모임 참가자 1명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임에 참가한 인원은 사망한 A 경장을 포함하여 총 22명으로 늘어났으며, 경찰은 홍콩으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입건해 수사 중에 있습니다.

경찰은 곧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A 경장의 부검 결과를 받아와 정확한 사망 원인과 마약류 투약 여부 등을 분석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획 중이며, 더 많은 사실을 확인하여 범인을 추적할 것입니다. 현직 경찰관이 마약과 관련된 범죄에 개인적으로 연루된 사건은 경찰 조직의 신뢰를 훼손시키는 심각한 사안으로 여겨지며, 구체적인 경찰 조치와 사법 절차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법으로 책임을 묻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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