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부정적 평가, 투자시장 위축 등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사회

올해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부정적 평가, 투자시장 위축 등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작성자

창업뉴스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11-02 18:32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 점수가 46.5점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의 53.7점보다 7.2점 감소한 수치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50점을 밑도는 결과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경기침체와 금리인상으로 인해 투자시장이 얼어붙은 영향을 받았다고 해석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는 2일,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3을 발표했습니다. 이 리포트는 2014년부터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공동으로 실시해온 설문조사입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창업자 200명, 대기업 재직자 250명, 스타트업 재직자 250명, 취업준비생 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창업자들은 올해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46.5점을 평가했습니다. 이는 조사 이후로서는 최저치입니다. 부정적인 평가의 주요 이유로는 벤처캐피탈의 미온적 투자 및 지원(58.8%)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창업지원기관, 액셀러레이터 등 민간 부문의 지원사업 약화(36.3%), 신규 비즈니스 시장 진입 환경의 저하(34.6%) 등이 있었습니다.

한편, 스타트업 생태계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응답한 창업가는 전체의 9%에 불과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타트업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인식 확산(55.6%)을 주요 이유로 선택한 창업가가 있었습니다.

또한, 창업자 10명 중 8명은 올해 스타트업 투자 시장이 지난해 대비 위축됐다고 체감했으며, 창업자 중 63%는 실제로 투자 유치가 어려워졌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따라 창업자들은 매출 다각화 전략 마련(54.0%)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흑자 사업 집중(51.0%), 기업 비용 절감(46.5%) 등의 전략을 추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