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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전체 만점자 1명...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고, 이에따라 전체 만점자는 1명에 그쳤다. 지난해에는 3명의 전체 만점자가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희소한 결과다. 교육당국은 만점자 1명의 존재를 알렸지만, 정확한 주인공은 8일 성적통지 이후에 확정될 예정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인 오승걸은 7일 2024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브리핑에서 "졸업생 1명이 만점을 달성했으며, 과학탐구 두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 전체 만점자는 국어, 수학, 과학탐구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영어와 한국어는 절대평가로 1등급을 받았다.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전체 만점자로 추정되는 수험생은 자율형사립고인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대부고)를 졸업한 학생이다. 입시업계의 정보에 따르면, 이 학생은 국어 과목에서 언어와매체, 수학 과목에서 미적분, 과학탐구 과목에서 생명과학Ⅰ과 지구과학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학생은 전체 만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의대 진학은 불가능하다. 서울대 의대에 진학하려면 과학탐구 과목에서 물리학이나 화학을 반드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체 만점자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1명 나왔으며,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재학생 2명과 졸업생 1명이 전체 만점을 받았다. 올해 수능의 개인별 성적표는 8일에 각 수험생에게 교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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