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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예고 온라인 글 게시자 6명 구속...대검, 강력 대응 방침 공개

대검찰청은 인터넷을 통해 살인 예고와 같은 글을 게시하여 불특정 다수를 위협한 혐의로 9일까지 전국적으로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협박, 위계공무집행방해, 살인 예고 등의 혐의가 적용되었습니다.

지난달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부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 유사 범죄를 저지르겠다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검찰과 경찰은 이들을 추적하여 범죄 사실의 구체성과 상당성을 파악한 뒤 구속하였습니다.

먼저, 지난달 27일에는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20대 남성이 구속되었으며, 이어서 이달 6일에는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 2개를 소지한 19세 남성도 구속되었습니다.

또한, 7일에는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한 30대 남성과 부평 로데오거리에서 여성 10명을 살해하겠다고 예고한 40대 남성이 구속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놀이동산에서 범행을 예고한 19세 남성과 신림역에서 범행할 것이라고 글을 올린 20대도 8일에 구속되었습니다.

대검은 "온라인상 살인 예고 위협글 게시는 단순한 장난으로 돌릴 수 없으며, 국민의 불안을 증폭시키며 경찰력과 치안 행정력을 필요한 곳에 쓸 수 없게 만드는 범죄"라며 강력한 대응 방침을 공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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