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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묻지마 폭행 피해에 대한 문의 늘어나

최근 묻지마식 흉악범죄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보험사에 대한 관련 피해 보장 상품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묻지마 폭행을 보장하는 보험 상품에 대한 고객의 문의가 이전보다 20~30% 정도 증가하였다.

한 손해보험사의 관계자는 "현재 가입 중인 보험 상품이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도 보상하는지와 함께 관련 보장 상품에 대해 문의하는 고객들이 많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흉기 난동 사건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를 당했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보험 상품은 상해, 실손, 시민안전보험 등이다. 상해보험은 피해자가 보험 기간 중 발생한 우연한 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이 이루어지며, 사망보험금, 후유장애보험금, 입원 보험금, 간병보험금 등이 지급된다. 실손보험은 보험 기간 중 우연한 사고로 인해 입원 또는 병원 치료를 받는 경우에 보상을 해준다. 다만, 흉기 난동범이 보험 수익자나 계약자인 경우에는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범죄 특화 담보도 존재한다. 종합보험이나 어린이보험 가입 시 특약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강력범죄 피해 특별약관이나 폭력 피해보장 특약을 가입하면 묻지마 흉기 난동 등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와 같은 상황 속에서 고객들은 보험 상품의 내용과 보장 범위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있으며, 보험사들은 이에 대한 문의에 신속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전과 보안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는 현 상황에서 보험사들은 고객들을 위해 보다 더 다양한 보장 상품을 개발해 나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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