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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 사고 전날 119 신고가 철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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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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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회

작성일 23-08-01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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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가 침수되어 24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 전날, 119에는 "제방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그러나 119은 "구청에 한 번 전화해보시겠냐"고 대응했습니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입수한 119 종합상황실 신고접수 녹취록에는 지난 14일에 접수된 신고 내역이 남아있습니다. 이 신고는 충북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에 미호천교 공사의 임시 제방 시설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입니다.

신고자는 임시 제방 시설의 문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존 뚝방을 허물고 교각공사를 한 후에 임시로 흙을 성토해놓았는데 차수막 등을 대지 않았다"며 "강물이 불어서 그 성토 아래로 흘러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제방이 무너지면 조치원에서 청주로 가는 교통이 마비되고, 오송 일대가 침수될 것"이라며 "상류에서 비가 오지 않으면 괜찮지만 비가 오면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119 종합상황실은 "위험해 보이긴 하지만 아쉽게도 청주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우기가 심하게 오지 않았다"며 "출동 인력들이 이미 대응 중이어서 예방 차원으로 가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답변했습니다.

신고자가 "신고할 곳이 어디인지 모르겠어서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면, 119 종합상황실은 "구청이나 관련 기관에 한 번 전화해보는 것은 어떨까요?"라고 대응했습니다.

그러자 신고자는 "저는 할 일이 아닌 것 같아서..."라며 말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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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


좋은 정보 담아갑니다.

김샛*


정말이지 이런뉴스는 올리지 말아주세요.

김한*


정말 대책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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