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영화배우 유아인에게 마약 상습투약 혐의로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유아인씨와 지인인 최모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향정), 증거인멸교사, 범인도피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아인씨는 2020년부터 서울 일대의 병원에서 미용시술의 수면마취를 이용하여 의료용 마약류를 상습적으로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 200회에 걸쳐 합계 5억 원 상당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구입한 것으로 추정되며, 또한 수십회에 걸쳐 타인 명의로 수면제 약 1000정을 불법적으로 처방받아 복용했다는 혐의가 제기되었습니다.

유아인씨는 지난 1월에도 최모씨 등 4명과 함께 미국에서 코카인과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 중 구속영장이 청구되었으나, 법원에서 기각되고 불구속으로 송치되었습니다.

약 3개월간의 보완수사 결과, 유아인씨는 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하거나, 미국 현지에서 일행에게 대마흡연을 강요한 사실이 추가로 발견되었습니다. 또한 최모씨에 대해서도 유아인씨와 본인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공범을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 공범에게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협박한 사실도 추가적으로 적발되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유아인씨가 "병원쇼핑"을 통해 의료용 마약류를 계속해서 투약하거나 타인 명의로 마약성 수면제를 불법 취득하고, 최모씨 등과 함께 집단적으로 해외를 다니며 마약류를 투약해 온 사실을 확인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유아인씨에게 죄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