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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주식이 작년에 200% 이상 상승하여 유럽 증시에서 최고의 성적을 냈습니다. 이는 118년의 역사를 가진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조사로써, 롤스로이스는 스톡스유럽600지수 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롤스로이스 주가는 작년 한 해 동안 221.57% 상승하였습니다. 이는 1987년 민영화 이후 36년 만에 달성한 최대 상승률로, 유럽 증시의 벤치마크인 스톡스유럽600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롤스로이스의 수익률은 미국 S&P500지수가 24% 상승한 반면 영국 FTSE100지수는 겨우 3.8%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높은 성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롤스로이스의 수익률은 높아 이전 시장 1위였던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와도 비교할만합니다.

롤스로이스 주가는 작년 2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롤스로이스의 최고경영자(CEO)인 투판 에르긴빌직은 작년 1월에 취임한 직후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였습니다. 그는 운전자본의 감소, 효율성 증대, 기업 문화혁신 등 7가지 개선 분야를 제시하며 "수년간 지속되었던 실적 부진을 타개할 공식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르긴빌직 CEO는 파노스 카쿨리스 최고재무책임자(CFO)를 포함하여 고위 임원 절반을 교체하였습니다. 그는 "시장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회사가 주도적인 턴어라운드를 이뤄내야 한다"며 "롤스로이스는 더 많은 이익과 현금흐름을 창출할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을 제외하면 지난 5년간 롤스로이스의 총주주수익률(TSR)은 -67%로 동종업계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팬데믹 종료와 함께 글로벌 항공산업이 회복되면서 롤스로이스의 실적은 크게 반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롤스로이스의 연매출은 2021년에는 11억파운드에 그쳤지만, 1년 뒤인 2022년에는 127억파운드(약 21조원)로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러한 호조를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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