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고층 건물을 무단 등반하는 이들의 등반 이유와 심리, 관심 집중"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2분쯤 영국 국적 한 남성인 조지 킹-톰슨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73층에서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고층 건물을 무단 등반하는 이들의 등반 이유와 심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의 경위를 살펴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롯데타워 보안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조지 킹-톰슨은 이때 이미 17층을 통과 중이었으며, 이후 22분 만에 67층까지 올라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93명을 동원하여 72층까지 올라간 그를 73층으로 유인해 곤도라로 구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킹-톰슨은 9일에 롯데타워를 등반한 후 비행 장비를 착용하여 뛰어내릴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합니다. 조사 결과, 그는 10일에 인근 모텔에 투숙한 후 이틀 동안 노숙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롯데타워에 올라 비행하는 것이 오랜 꿈으로 6개월 전부터 계획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찰은 그를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해 등반 목적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지 킹-톰슨은 2019년에도 영국의 가장 높은 건물인 더샤드를 무단 등반한 혐의로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3개월을 복역한 뒤 석방된 적이 있습니다. 2020년 1월에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단 한 분도 나 자신에 대해서 미안하거나 불편한 감정이 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수감 생활은 등반을 단념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며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절대로 역경이 나의 영혼을 소멸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고층 건물을 무단 등반하는 이들의 등반 이유와 심리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습니다. 이들이 왜 고층 건물을 등반하는지, 어떤 심리적 동기와 욕구가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를 통해 이들의 행동을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