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연트럴파크: 서울의 숲길과 빈티지 감성으로 무장한 핫플레이스

서울에는 다양한 핫플레이스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연트럴파크는 다른 유명 상권들과는 확실하게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트럴파크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거리나 특정 지역을 기반으로 발달한 유명 상권과는 다르게, 가로공원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는 점이 큰 차이점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경의선 지하화 공사로 인해 6.3㎞에 이르는 철길이 없어지면서, 서울시는 숲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고, 이 공사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장되었다. 특히, 홍대입구역부터 가좌역까지의 구간은 2015년에 개장되어 연트럴파크로 불리게 되었다.

초기에는 높은 임대료에 견디지 못해 홍대상권에서 밀려난 소상공인들이 연남동으로 이동하여 하나둘씩 둥지를 틀며 상권이 형성되었다. 이곳에는 다른 상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빈티지한 가구와 소품들로 장식된 음식점과 카페들이 자리하고 있어, 1970년대부터 1980년대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빈티지 감성과 숲길의 조합은 뉴트로 상권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연트럴파크 개장 이전에는 평범한 다가구주택이나 상가주택으로 사용되던 5개의 낡은 건물들이 있었다. 그러나 철길을 숲길로 변신시키는 공원 조성 공사가 진행되는 시점에 건물주들은 대박 기회를 느끼고 리모델링을 시작했다. 첫 번째 리모델링은 1991년에 준공된 상가주택에서 시작되었으며, 이 건물은 대지 면적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엿한 크기의 건물로 보인다.

건물주들은 2015년에 리모델링을 추진하였고, 지하층부터 2층까지는 상업시설로 사용되며, 3층과 4층은 원룸과 주택으로 꾸며졌다. 연트럴파크는 숲길과 빈티지 감성이 결합된 유니크한 상권으로, 서울시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에게는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장소가 되었으며, 빈티지한 분위기와 다양한 음식점, 카페이 있는 연트럴파크는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