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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아파트, 신속통합기획 자문제도 활용한 본격 재건축 추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재건축 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하여 재건축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자문제도를 활용하여 조합방식 재건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27일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추진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추진위는 지난 24일 영등포구청으로부터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조합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을 정식 승인받았다.

대교아파트는 현재 부지면적 3만1699m2에 총 576세대가 위치한 규모이다. 한강과 인접하여 더현대서울, IFC몰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또한, 5·9호선 여의도역, 신림·9호선 샛강역,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와 인접한 원효대교를 이용하면 단 3분 내로 서울시의 미래 핵심개발 지역인 용산에 접근할 수 있다.

추진위는 재건축 절차상 다음 단계인 조합설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설립에 필요한 동의율 75% 확보를 위한 소유주 대상 동의서 징구와 병행하여 재건축의 기반이 되는 주민기획안을 작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패스트트랙 방식을 통해 각 단계별 소요 시간을 최소화하고자 한다. 추진위는 주민기획안 작성 후 서울시에 제출한 뒤 신속통합기획 자문제도를 활용하여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추진위가 준비 중인 주민기획안에 따르면,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재건축 이후 최대 59층, 4개동, 1000세대 규모의 대규모 랜드마크 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다. 특히 최신 공법과 최적화된 동간 배치를 통해 대부분의 세대에서 파노라마 한강뷰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 중이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국제 현상공모 등을 진행하여 서울시의 디자인 방향성과 부합하는 건축물을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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