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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맞아 낚시 레저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낚시어선 사고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최근 5년간의 낚시어선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어선사고 선박 수 중 낚시어선 사고가 13.4%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가을, 즉 낚시 레저 성수기인 6월부터 11월까지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중에서도 7월부터 매달 월평균 31척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10월에는 월평균 42척의 사고가 발생하여 전체 사고 수의 2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낚시어선 사고의 주요 종류는 기관손상으로 36.8%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충돌(15.5%)과 부유물감김(13.4%)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특히 작년 2021년 대비하여 좌초와 침수 사고가 각각 2.4배와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작년 발생한 낚시어선 침수 사고는 주로 여름과 가을에 집중되었습니다.

또한 낚시어선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최근 5년간의 낚시어선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9명, 실종 1명, 부상 452명으로 총 462명을 기록했습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의 지리정보시스템(GIS) 분석 결과, 낚시어선 사고 다발 해역은 경상남도 통영, 전라남도 여수, 충청남도 보령 인근 해상 지역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낚시 레저 활동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고 예방 및 안전 대책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신중한 대처와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낚시어선 사고로부터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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