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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로젠, 면역 관문 항암항체 특허 출원 완료

에이프로젠은 오늘 19일 면역관문 항암항체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항체는 류코사이알린(Leukosialin)이라는 면역세포 발달 및 분화 조절 단백질에 결합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류코사이알린은 T세포, B세포, 과립단핵세포뿐만 아니라 조혈모세포로부터 이들 면역세포로 분화되는 중간단계 세포들의 표면에 존재한다. 이 단백질은 면역세포의 분화와 발달 뿐만 아니라 T세포 등의 활성화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에이프로젠이 특허 출원한 항체는 류코사이알린 중에서도 분화가 완벽히 되지 않고 암세포로 변성된 면역세포에만 선택적으로 강하게 결합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는 이 항체를 활용하면 분화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정상 면역세포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비정상적으로 분화되거나 암세포화된 면역세포들만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이 항체에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인 침스(CHIMS) 기술을 적용해 T세포를 매개로 하는 이중항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T세포 매개 이중항체 항암제는 이중항체가 암세포와 살해T세포를 결합시키는 다리 역할을 하게 함으로써 살해T세포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죽일 수 있도록 고안된 항암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미국 FDA 허가를 받은 존슨앤존슨(J&J)의 테발리(TECVAYLI, teclistamab -cqyv)는 대표적인 T세포 매개 이중항체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이후 전세계 바이오 및 제약기업들도 이 분야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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