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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게 가능한 거지?"

미국에서 촉망받는 고교 야구선수였던 마이크 로빈스는 팀스포츠의 승패를 좌우하는 비밀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그가 속한 팀들 중에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팀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가 있었습니다. 반대로 개개인의 실력은 부족하지만 팀 성적이 우수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야구를 그만둔 후, 로빈스는 조직문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NBA, 딜로이트 등 세계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조직문화에 대한 책 위대한 팀의 탄생을 국내에서 출간한 로빈스의 인터뷰를 실시하였습니다.

로빈스는 성공적인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를 팀 케미(team chemistry)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 케미의 핵심은 심리적 안전(psychological safety)이라고 말합니다. 조직 구성원들은 의견의 차이나 실수를 했을 때 창피하거나 조롱당하거나 집단에서 배제되지 않을 것을 믿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팀 내에서 의견의 다름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로빈스는 말합니다. 그는 "갈등의 존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그로부터 느끼는 두려움이 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갈등에 대한 두려움과 저항을 인정하고 이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눌 필요가 있다"며 "이렇게 하면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기가 더 쉬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어렵기 때문에, 그는 "10초라는 짧은 순간에 대화를 시작할 용기를 내야 한다"고 조언하였습니다.

로빈스는 "무작정 아무에게나 불평하지 말고,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에게 가능한 빨리 불만을 제기하라"고도 조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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