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약물운전으로 중상사고 낸 압구정 롤스로이스 남 신모(28) 구속.. 수사 진행 중

서울 강남경찰서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뺑소니) 등으로 중상사고를 낸 혐의로 알려진 압구정 롤스로이스 남이라고 불리는 신모(28)를 구속 상태로 서울중앙지검에 넘겼다.

오전 7시 50분쯤 경찰서 유치장에서 얼굴을 가리고 나온 신씨는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사과하겠다"라고 말하며 호송 차량으로 이동했다.

신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다가 보행자를 치어 중상을 입혔다. 피해자는 뇌사 상태로 입원 중이다.

신씨는 사고 직후 의사의 처방으로 약물을 복용한 후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에서는 신씨가 당시 구속된 후 17시간 만에 석방되어 법률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원보증제도에 대한 논란도 빚었다. 신씨의 변호인인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의 영향력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경찰은 "변호사보다 사건의 수사 완결성을 우선시하여 석방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9일 신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고, 서울중앙지법은 구속영장을 발부하여 신씨를 구속 수사하였다. 또한 경찰은 신씨가 약물을 처방받은 의사 3곳의 진료 기록을 압수수색하였다.

경찰은 현재 신씨의 동작 경위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