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성남 분당갑 안철수 의원, 묻지마 흉기 난동에 대한 국회활동 중지하고 현장 출동

성남 분당갑 안철수 국회의원은 3일 서현역 인근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하여 "사건 소식을 접하고 국회에서 모든 일정을 중지하고, 서현역 현장으로 달려갔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게시한 글에서 "불행한 사고를 당하신 피해자 분들과 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먼저 분당보건소에 연락해서 현장을 목격하신 분들 중에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우려되는 분들에게 무료 상담을 해드리도록 조치했다"며 "그리고 피해자분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어서 피해를 입은 부상자들의 신속한 치료뿐만 아니라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프로그램을 가동하고 묻지마 범행에 대해 가중 처벌 등의 엄벌을 규정한 입법을 추진하며 마을방범활동과 학교 등의 경찰 방범 활동을 강화하여 모방범죄를 차단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약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분에 분당 이매동의 한 백화점 앞에서 모닝 차량이 인도로 돌진하였다. 그 후 차를 몰던 남성이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의자는 2001년생 배달업 종사 남성 A씨로 확인되었다.

A씨는 검정 후드를 뒤집어 쓰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백화점 1층과 2층을 뛰어다니며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이번 사건으로 총 14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4명은 차량으로 인한 부상자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에 대한 자세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