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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격렬한 혐오와 차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 우간다에서는 20세 청년이 남성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이유로 사형에 처할 위기에 놓여있고, 나이지리아 경찰은 동성 결혼식에 참석한 20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성소수자 차별을 금지하는 추세와는 정반대의 행동입니다.

아프리카가 호모포비아 대륙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뉴욕타임스와 CNN에 따르면 우간다 검찰은 지난달 18일, 41세 남성과의 성관계를 이유로 21세 남성에게 악질적 동성애 혐의를 적용하고 재판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5월 발효된 2023 동성애 반대법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자의 성행위와 미성년자 대상 성행위를 악질적 동성애 성관계로 규정하며 위반 시 최대 사형까지 가능하도록 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남성이 왜 이 혐의를 받게 되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동성애는 우간다 법률에서 오랫동안 불법으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제정된 동성애 반대법은 동성애 행위가 아닌 성 정체성 자체를 문제 삼아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들은 더욱 심각한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인권인식 제고증진포럼에 따르면 신법 제정 이후 17명이 경찰에 체포되었고, 47명은 폭행당하거나 살해 위협을 받았으며, 53명은 성적 지향이나 성 정체성 문제로 인해 임대 건물에서 쫓겨났습니다. 우간다의 동성애 인권활동가인 프랭크 무기샤는 동성애자들이 체포나 공격을 받을까 두려워 공공장소를 피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아프리카에서 동성애자에 대한 이러한 차별과 혐오가 계속되는 이유는 여러 복잡한 사회, 문화, 종교적 요인들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양성애자와 동성애자의 권리를 존중하고 포용하는 대화와 교육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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