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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발표에 따라, 아스파탐의 유해성 논란이 해결되었다. 아스파탐은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되지만, 하루 섭취량 기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혀졌다.

이러한 발표로 인해 막걸리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러나 자본 규모가 큰 대기업들은 이번 기회에 대체 감미료를 찾기로 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적인 아스파탐 음료인 펩시제로의 아스파탐 함량이 JECFA의 하루섭취 허용량보다 적어서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JECFA가 하루 섭취량 기준을 유지할 것이라 발표한 직후의 입장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달에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할 예정이라고 보도된 이후 국내에서 주목을 받았다. 롯데칠성음료는 펩시제로의 국내 사업자로, 아스파탐 함유 음료로 유명하다.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막걸리 업체들도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영업 등록된 막걸리 업체들 중 90%가 연매출 1억원 이하의 영세 사업자이기 때문에, 아스파탐을 제품에서 제외하고 안정화를 위해 새로운 첨가물을 넣는 것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아스파탐을 자제하기로 한 기업들이 많다. 오리온과 크라운 등 제과 업체들은 일부 스낵에 아스파탐을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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