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신한금융지주, 비인기 종목 브레이킹 선수 후원에 집중

스포츠 마케팅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신한금융지주가 최근에는 브레이킹이라는 종목에 가장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내년 초부터 브레이킹을 후원할 선수를 찾고 있다. 브레이킹은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비보잉과 비슷한 종목이다. 또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스포츠 클라이밍, 탁구 등 비인기 종목들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신한금융지주는 이 종목들의 후원 선수를 찾고 있다. 이러한 종목들은 대중들에게는 낯선 비인기 종목이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스포츠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다"며 "스포츠만이 지닌 감동을 기업과 연관시키기 위해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은 과거에는 유명한 스타 선수에게 집중되었지만 최근에는 비인기 종목이나 기초 종목으로의 다변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업들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대신 비인기 종목을 후원해 함께 성장하며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려고 한다. 한 스포츠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기업들 사이에서는 주목받지 못하는 종목과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이른바 투자 마케팅이 인기"라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도 맞아떨어지고 투자 대비 효과도 큰 만큼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비인기 종목 후원에 집중하여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브레이킹의 경우 파리 대회가 약 3년 후에 있을 뿐이지만 이미 올해 6월에는 대한민국 댄스스포츠연맹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기 시작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브레이킹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이 같은 노력은 스포츠 마케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움직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