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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이 계속해서 게시되고 있어 경찰이 추가로 협박 혐의 피의자 1명을 검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25일에 작성되어 올라온 "오늘 밤 신림 일대에서 여성 1명을 강간살인 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작성한 피의자를 지난달 31일에 검거했다고 3일 발표했습니다.

이 전에도 경찰은 지난달 24일에 "신림역에서 한녀(한국 여자) 20명을 죽일 거다"라는 제목의 글을 작성한 피의자를 협박혐의로 구속하고, 지난 2일에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신림역 인근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계속해서 살인 예고글이 게시되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청 관계자는 "경찰은 현재 수사 중인 살인 예고 게시글 9건을 포함하여 추후에 접수되는 신림역 관련 협박 게시글 사건들을 사이버수사대에서 집중적으로 수사하여 엄정하게 대응하고 게시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은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내에 전담대응팀을 구성하고, 강력형사도 투입하여 범죄사실이 포착될 경우 가능한 처벌 규정을 최대한 적용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신림역 주변에서는 특별방범활동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역 주변에서 범죄예방 순찰, 경찰관 기동대의 배치, CCTV 모니터링 강화, 자율방범대와의 협력 순찰 등의 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경찰은 신림역 주변에 112 순찰차를 거점으로 배치하고, 하루에 180명의 경찰관 기동대를 추가로 배치했습니다. 또한 주민들로 구성된 자율방범대와 야간 합동순찰도 진행하여 집중적인 범죄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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