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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 안전 대책은 아직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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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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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1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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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아프지 마세요. 천국에서 잘 지내요."

오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를 앞두고 서울 중구 지하철 2호선 신당역 10번 출구 앞에 추모 공간이 마련됐다. 주변을 지나던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메시지를 남기거나 헌화하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11일 추모 공간에서 메시지를 쓰던 4학년 전인성군(10)은 “매일 학교 가면서 지나는 길”이라며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군 어머니인 김진아씨(45)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고 큰 애가 곧 성인이라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신경이 쓰인다”며 “안전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1년 전 사건이 발생한 신당역 여자화장실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화장실 앞을 지나던 주부 전모씨(32)는 “예전부터 불법촬영 카메라 걱정에 공중화장실 이용이 꺼려졌는데 신당역 사건 이후에는 안전 우려가 커져 웬만하면 집에 갈 때까지 참는다”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고 1년이 지났지만 오히려 더 안전하지 않은 사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철 현장 직원들도 여전히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한다. 지난달 20~28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 사무직 직원 10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당역 참사 1주기 역무현장 안전 진단 설문조사’를 보면 역무원의 45.4%가 사건 이후 정부 대책이 안전한 일터와 직장 내 성폭력 방지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답했다.

역무원 10명 중 7명(72.1%)은 역에서 일할 때 안전을 충분히 보호받고 있지 못하다고 답했다. 특히 역무원 9명 중 7명(77.8%)은 폭언이나 협박 등의 위협을 경험했으며, 10명 중 6명(60.0%)은 괴롭힘 또는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이후에도 매일 역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안전에 대한 우려와 불만이 존재하고 있다. 지하철 역무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관의 노력과 함께 일반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협력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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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좋은 뉴스 담아갑니다.

한혜*


정말 미래적인 기술이네요. 어서 빨리 상용화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동*


정말 최고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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