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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저열량·식물성 원재료 브랜드로 대체식품 사업확장 본격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불면서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저열량과 식물성 원재료를 부각시킨 브랜드를 앞세워 대체식품 사업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대체당 브랜드 스위베로(Sweevero)를 론칭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스위베로는 달콤함을 뜻하는 Sweetness와 진실된, 참된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Vero의 합성어로 진실한 단맛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Zero와 어감이 비슷한 Vero는 0 칼로리를 연상시켜 브랜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이 대체당 브랜드 론칭은 아스파탐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대체당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상황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략이다. 대체당은 설탕을 대신해 단 맛을 내는데, 열량은 설탕보다 적어 헬시플레저 흐름에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대체당인 알룰로스는 무화과, 건포도 등에 함유된 희소당을 활용한 천연감미료이다. 알룰로스는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지만, 열량은 1g당 약 0.4Kcal로 설탕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대상은 지난해 7월 전북 군산 전분당 공장에 300억원을 투자하여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완공한 상태다. 현재 롯데칠성,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음료 제조사뿐 아니라 50곳 이상의 거래처와 해외에서도 북미 지역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식품업계의 대체식품 사업확장은 건강한 식음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효과적인 전략으로 평가된다. 향후 식품업계의 대체당 브랜드들이 어떠한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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