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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한 주택가에서 발생한 참사로, 40대 남성이 이웃집에 거주하는 9세 여아를 총격하여 사망시키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은 시카고 경찰의 발표에 따르면 5일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웃인 43세 마이클 굿먼이 1급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굿먼은 저녁 9시 40분쯤 포티지파크 지역의 한 주택가에서 이웃들에게 다가가 메디나의 머리를 겨누고 총을 발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굿먼은 피해 아이의 가족과는 길 건너편 이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당시 메디나는 아버지와 함께 아이스크림을 사러 나온 길이었습니다. 지역 활동가 앤드루 홈스에 따르면, 메디나 아이는 아버지와 아이스크림을 구매한 후 킥보드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아버지가 킥보드를 세우라고 딸에게 말한 직후 범인이 길을 건너와 아이에게 총을 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인의 증언에 따르면 굿먼은 이전에도 아이들의 떠드는 소리에 대해 시끄럽다는 불만을 제기한 적이 있었으며, 이와 관련해 메디나의 아버지와 다툼을 일으킨 적도 있었습니다. 주민 메건 켈리는 이에 대해 "굿먼이 총을 쏘기 전에 너무 시끄럽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저 아이들이 노는 소리였을 뿐이었다. 이는 말이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메디나의 어머니는 2018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비운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웃들은 메디나 가족이 어머니의 죽음 이후 이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메디나 가족은 큰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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