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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 독일 기업과 내비게이션 기기 킥의 총판 계약 체결

바이오 재생의료 기업인 시지바이오가 독일의 의료 솔루션 개발 전문기업인 브레인랩과 수술용 내비게이션 기기 킥(Kick)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킥은 두개악안면(Cranio maxillo facial) 분야에서 사용되는 수술용 내비게이션 입체정위기다. 환자의 컴퓨터단층촬영(CT) 또는 자기공명영상(MRI) 데이터를 기기에 연결하면, 환자의 병변 위치 등 생물학적 상태를 그래픽으로 표시해 모니터에 나타낸다. 또한 의료진이 수술 부위에 수술 도구를 접근시키면, 병변과 도구 사이의 현재 위치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모니터에 표시된다.

킥은 전자기장을 이용한 EM(Electro magnetic) 방식과 광학적 방식인 Optical 모두를 탑재할 수 있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두 가지 모드를 단독 또는 조합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타사의 수술 기구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어댑터를 지원하며, 모니터 전면에 터치패널이 적용되어 사용자의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킥의 또 다른 장점은 3D프린팅 인공뼈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공뼈의 모델링 데이터를 킥에 연결하면, 기기 상에서 인공뼈의 형태와 인공뼈를 식립할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환자의 병변 그래픽과 대조시켜 가상의 수술 시뮬레이션을 시행할 수 있어, 본 수술 시에는 빠르고 정확한 인공뼈 식립이 가능하다.

또한 킥은 시지바이오의 환자맞춤형 3D 임플란트인 이지메이드CF(EASYMADE CF)와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이지메이드 CF는 고강도 생체활성 세라믹 신소재인 BGS-7(Bioactive Glass Ceramic)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브레인랩의 킥 제품을 총판하는 조건을 마련했으며, 이로써 시지바이오는 더욱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 시지바이오는 킥을 활용한 수술용 내비게이션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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