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스토킹범에 의해 살해된 피해자 유족 측이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

스토킹범에 시달렸던 피해자 A씨의 유족이 스토킹범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사촌 언니로 알려진 유족이 "스토킹으로 인해 동생이 사망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쓴이는 A씨의 전 남자친구인 B씨가 가해자임을 밝히며, "둘은 우연한 만남을 통해 연인이 되었고, 동생의 추천으로 동일한 직장에서도 일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비밀 연애를 전제로 B씨를 만났지만 어느 순간부터 B씨는 공개 연애를 원하며 동생과 자주 다투게 되었습니다. 헤어지자고 제안할 때부터 동생을 괴롭히기 시작한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는 B씨가 A씨에게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폭행하여 팔에 멍이 생길 정도로까지 가해졌음에도 신고를 한 결과, 그 후에도 연인 시절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거나 차를 타고 계속해서 집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A씨는 지친 뒤 B씨와의 계약 조건으로 사진 삭제와 부서 이동을 요구했지만 가해자는 다시 찾아와 스마트워치를 착용해야 한다는 조건을 두었습니다"라며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경찰은 B씨와의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면 스마트워치를 반납하라는 안내를 하여 자진 반납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경찰은 "B씨로부터 연락이 없어 스마트워치가 반납된 것"이라며 "피해자 전담 경찰관이 당사자의 의사에 반하여 기기 반납을 강요한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습니다.

유족 측은 "첫 재판을 앞두고 보복살인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피해자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가해자에게 엄격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