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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직원들은 런웨이가 정해져있어 휴가를 즐길 수 없다. 해외 여행은 물론 국내 여행도 어렵다. 유니콘을 향해 달리는 이들은 마치 경주마와 같다. 그들은 긴 재직 기간 동안 피로를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일부 스타트업은 근무 환경이 힘들더라도 직원들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들은 근무하지 않고 휴식을 취하며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워크숍 대신 플레이숍이나 플레이위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런 큰 보상을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을 살펴보자.

글로벌 알람앱 알라미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딜라이트룸은 직원들에게 해외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회사 설립 초기에는 매분기마다 워크숍을 진행했지만, 2015년부터는 연간 1번 해외 워크숍으로 변경되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태국 푸껫에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는 서울 시내 고급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그리고 코로나19가 완화된 작년에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그동안 딜라이트룸의 워크숍은 분기 성과를 공유하는 업무 연장의 목적이 강조되었다.

하지만 2021년부터 워크숍의 성격이 바뀌었다. 분기 성과를 공유하는 워크숍은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해외로 여행하는 것은 플레이숍으로 진행된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놀며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변화하였다.

스타트업들은 힘든 근무 환경 속에서도 직원들의 휴식과 휴가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피로를 덜어주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스타트업들의 노력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업무 수행 능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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