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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대용량 사이즈 음료가 스타벅스에서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12일 여름 음료 3종을 대용량 사이즈인 트렌타(30온스·887㎖)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기존 스타벅스의 가장 큰 사이즈 벤티(591㎖)의 1.5배 정도로 더 큰 사이즈입니다. 트렌타 사이즈가 제공되는 음료는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입니다. 이 옵션은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한정 판매될 예정입니다. 다만, 트렌타 사이즈는 매장에서의 식사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모두 테이크아웃 전용으로 제공됩니다.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9월까지 판매한 뒤 고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이 사이즈의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현재 트렌타 사이즈는 스타벅스 북미 지역에서 일부 음료에 한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서 트렌타 사이즈 음료를 맛본 고객들의 요청으로 이 사이즈를 선보인 것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인 손정현씨는 "스타벅스 코리아 24주년을 기념해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하고자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1999년 국내 1호점 개점 이후 처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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