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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의 새로운 SNS인 스레드(Threads)가 유통사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미 패션·뷰티 업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레드는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역시 스팔 (스레드 팔로우)을 시작했습니다.

정용진 부회장은 12일 스레드에 "오늘도 멸균"이라는 단문을 남겼습니다. 이는 멸공을 연상시키는 발언입니다. 이틀 전 스레드를 시작한 정 부회장은 "이거 뭐야"라는 첫 게시물을 올렸으며, "DM(다이렉트 메시지) 안읽어요 헛수고하지 마세요"라는 소개글도 작성했습니다.

정 부회장은 SNS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른 SNS인 인스타그램 계정은 8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레드는 지난 5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후 가입자 1억명을 유치하는 등 큰 성과를 이뤄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도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특히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스레드를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이미 스레드 팔로워 1.3만명을 모았습니다. 또한, 패션 큐레이터 무신사의 팔로워 수도 1.2만명에서 1만명을 돌파했습니다. 무신사는 이전 날에 1.1만 쓰팔을 기념해 "댓글 달면 어울릴 것 같은 반소매 티셔츠 추천해드림"이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색조 브랜드인 클리오와 롬앤도도 스레드에 합류했습니다. 클리오는 전날에 신상 립틴트의 발색 테스트 사진을 스레드에 올렸습니다. 스레드의 인기에 맞춰 다양한 업계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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