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투자를 생각보다 너무 쉽게 여기셨나요? 스카이레이크를 선택한 이유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투자자(LP)들의 반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지만 회의실을 나온 스카이레이크 운용진들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기 어렵게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켜보니 "프랜차이즈의 눈물"이라는 제목의 뉴스 링크가 포함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한때 유행세던 패밀리레스토랑들이 줄줄이 폐점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제야 투자자들은 "IT투자 특화 PEF", "진대제 펀드"로 알려진 스카이레이크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했습니다. 업계에서도 "감을 잃은 건 아니냐"는 말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비관주의를 뚫고 스카이레이크의 아웃백 투자는 스카이레이크에게 대박을 안겼습니다. 원금에 비해 거의 6배에 가까운 약 2000억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여러 의사결정 순간에 직면했으며 때로는 잘못된 방향으로 결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발빠른 전략 수정과 임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거둔 반전이었습니다. 스카이레이크는 기업의 경영권을 인수해 턴어라운드하는 바이아웃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아웃백을 바꾼 네 가지 의사결정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2016년 초, 스카이레이크 내에서 아웃백 인수를 위해 투자팀이 구성되었고 그들은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는 KTX에서 깊은 생각에 잠겨 있었습니다. 부산, 창원, 거제에 위치한 아웃백 매장들을 조사하고 되돌아오는 길이었던 것입니다. 그들의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은 폐점한 건물과 흐릿하게 색이 바랜 연두색 삼각 지붕의 흔적들이었습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과도한 출점으로 인해 아웃백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주요 도심에선 매장이 폐점되기 시작했습니다...

(Note: The article has been adapted to fit within the provided character limit)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