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순살아파트 오명이 붙었던 건설주들, 반등의 조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천장 붕괴 사건으로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GS건설이 총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이 오히려 그들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이는 증시에서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28일 건설업종지수는 전일대비 3.75% 상승한 71.74를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전체 업종 중에서 가장 크게 상승한 수치다. 이런 나비효과는 GS건설이 일으킨 것이다.

GS건설은 이날 전일대비 480원(3.43%) 상승한 14,480원을 기록했다. 또한, 입주한 지 얼마 안 된 아파트 벽면에서의 침수로 인해 흐르지오라는 오명이 붙었던 대우건설도 이날 170원(3.91%) 오른 4,515원에 마감했다.

또한, 작년에 발생한 광주 화정아파트 붕괴 사고의 건설사인 HDC현대산업개발도 120원(1.18%) 상승한 10,250원을 기록했으며, DL이앤씨, 동부건설, 태영건설, 삼성물산 등도 1~3%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건설주 악재 해소와 미국 SMR(소형모듈원전) 개발사와의 협력을 기대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져 7%대로 큰 폭 상승했다.

이전날 국토교통부는 검단아파트 사고 및 GS건설 현장점검 결과 회의를 실시했다. GS건설의 전국 83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 다른 아파트들은 철근 배치, 콘크리트 강도 등에서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국토부는 인천 검단 사건에 대해서만 처분을 내렸으며, 이를 통해 건설업계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