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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4조2982억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경기 성남시는 4조2982억원 규모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24일 시의회에 제출되었으며, 제2회 추가경정예산인 4조1407억원보다 1575억원 증액되었다. 일반회계는 3조6585억원, 특별회계는 6397억원으로 총 규모는 4조2982억원이다.

성남시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예산을 긴급 편성했다. 탄천교량 보도부 철거공사비 70억원, 공용년수 20년 이상 구조물 및 교량 정밀안전진단·점검용역비 39억원, 내정교 등 5개 교량의 점검결과에 따른 보수·보강공사비 9억원 등이 포함되었다. 최근 발생한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을 비롯하여 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범죄 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사업비 5000만원도 추가로 반영되었다.

추가경정예산안에는 다른 사업들도 포함되어 있다. 지하철 8호선 판교연장 사전타당성조사용역비 2억원,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 운영관리비 9억원, 성남시 현충탑 이전 건립비 16억원,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 공사비 30억원, 정자동 아동복합문화센터 건립비 6억원, 학교 인조잔디 운동장 조성 공사비 2억4000만원, 대장동 임시주차장 조성 공사비 2억5000만원,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비 5억원, 공동주택 경비실 냉방비 전기료 지원비 7000만원 등이 포함되었다.

성남시 관계자는 "탄천교량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업예산과 서현역 사건 피해자 지원 등 긴급 시민안전 예산을 신속히 집행하여 안전한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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