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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역 흉기난동으로 인해 14명의 사상자가 생겼고, 이와 관련하여 31명이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겪어 84차례의 심리상담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이에 대한 심리상담을 지원한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용자와 건수를 집계하였으며, 그 결과를 22일 발표하였다.

해당 기간 동안 정신적인 트라우마로 인해 상담을 받은 31명 중, 대면 상담은 1건, 전화 상담은 83건이었다. 이들은 불안과 우울을 여러 차례 호소하며, 평균적으로 한 사람당 2~3회의 상담을 받았고, 가장 많은 경우에는 13회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직접 사건을 목격하여 트라우마를 겪은 이는 23명이며, 소식을 간접적으로 접한 뒤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는 8명이었다. 이들 중 30명은 전반적인 임상 인상 척도(CGI-S)에서 경도(3단계)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척도는 정신건강과 일상생활 기능을 평가하여 나타내는 총 7개 단계로 구분된다.

그 외에도 1명은 경도-중등도(4단계)로 분류되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을 위해 의료기관으로 연계되었다.

성남시는 오는 31일까지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에도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여 불안과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일상 복귀를 돕는 방침이다.

심리지원을 필요로 하는 경우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우울, 불안 등의 정신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심리적인 어려움에 대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성남시는 계속해서 시민들의 정상적인 일상 복귀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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