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기업, 신용등급 하락으로 부진한 실적 예상
석유화학 기업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고 있다. 최근 부진한 실적과 함께 차입금 부담이 커져서이다.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는 일제히 롯데케미칼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하향 조정했다. 롯데케미칼의 순차입금은 총차입금에서 현금성 자산을 뺀 수치로, 2021년 말에는 -8165억원으로 총차입금보다 현금성 자산이 더 많았다. 하지만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자보상배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되어 신용등급 하향에 영향을 주었다.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투자로 인해 차입금 부담이 커졌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여천NCC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나프타 가격 상승과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로 인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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