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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피해자 20대 여성 숨져

경기 성남에서 발생한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의 피해자 중 한 여성이 사건 발생 후 25일 만에 숨졌다. 이로써 총 2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오후 5시 59분, 서현역과 연결된 AK플라자 백화점 앞에서 가해자 최원종은 보행자들을 향해 차량을 돌진한 후 흉기를 휘둘러 시민들을 공격했으며, 이로 인해 구속됐다.

피해자 중 한 여성이 운행 중이던 차량에 치여 총 5명이 다쳤는데, 그 중 2명은 사건 발생 직후 심각한 상태로 호스피탈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모씨라 불리는 60대 여성은 사건 발생 후 6일째인 지난 6일에 사망했다.

오늘 오후 10시쯤 숨진 피해자는 20대 여성으로 의식이 저하되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그 후 뇌사상태로 중환자실에서 살아갔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최원종을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최원종은 "나를 해하려는 스토킹 집단에 속한 사람을 살해하고, 이를 통해 스토킹 집단을 세상에 알리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은 최원종이 범행 전날 흉기를 구매한 사실이 확인되어, 사전에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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