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현역 흉기 테러 이후 호신·보안 테마 관련주 주가 급등

서현역에서 발생한 흉기 테러 이후, 연이은 예고된 묻지마 범죄로 인해 호신·보안 관련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 보안업체인 아이디스는 지난 7거래일 동안(7월 28일~8월 7일) 약 12.5% 상승하였다. 섬유 제조업체인 웰크론도 방산 용품 판매 소식에 의해 약 15.43% 상승하였다. 특히,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이 당일 웰크론의 개인 순매수를 4억970만원으로 기록하며 한 달 간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을 도달하였다. 또한, 보안 업체인 에스원은 지난달 7월 28일부터 7거래일 동안 10.54% 상승하였다.

에스원은 칼부림 대장주로 불리며, 신림동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이후 3일만에 개인 순매수 금액으로 11억9116만원을 기록하였다. 에스원은 물리보안 시장에서 1위 기업으로, 얼굴 인식 리더기를 탑재한 지능형 폐쇄회로 TV(CCTV) 등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은 양호한 실적 뿐만 아니라 저평가되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낮을수록 저평가됨을 의미하는데, 지난달 평균 PER은 약 11.7배 수준으로, 지난 5년간 평균 PER인 16.4~35.1배 사이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스원 주가는 안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 수준이 너무 저평가되었다"고 말했다.

서현역과 신림동 범죄 이후 개인의 안전을 위해 호신 용품과 안전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호신·보안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