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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1구역, 신속통합기획으로 대단지 아파트로 변신

서울시는 제2차 도시재정비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열어 관악구 신림동 808번지 일대 신림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림1구역은 29층으로 최고 높이를 가지며, 총 4,004가구(공공주택 61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다. 신림1구역은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역세권에 위치하여, 지난해 9월 서울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신통기획을 선언한 사업지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약 22만3000㎡로 매우 큰 규모이며, 신림1구역의 심의 통과로 신림재정비촉진지구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것이다.

신림1구역은 2006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된 이후, 지역 내 갈등과 무허가 건축물 등의 문제로 추진이 지연되었다. 신림2·3구역이 사업에 속도를 내며 관리처분까지 완료된 것과 대조된다. 그러나 2020년 7월 신통기획 추진 시작 후 7개월 만에 촉진계획을 결정하고 2년 뒤에 심의를 통과하는 등 서울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고질적인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바탕으로 정비사업을 정상화하는데 주력하였다. 당초 이 지역은 무허가 건축물이 40%로 매우 열악한 사업여건을 가지고 있었지만, 신통기획을 통해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임대상가 등을 마련하였다. 또한, 용적률을 기존 230%에서 260%로 조정하여 세대수를 2,886가구에서 4,104가구로 대폭 늘렸다.

서울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공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였다. 신림1구역 주변의 관악산과 도림천 등 자연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수변을 시민들의 생활과 여가활동의 중심공간으로 조성하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할 것이다.

신림1구역의 심의 통과로 서울시는 신통기획을 통해 재정비촉진지구를 완성시키는 한편, 지역 내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앞으로 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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