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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의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적 선택이 학부모들의 지나친 항의와 모욕에서 비롯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극단 선택을 한 교사와 함께 근무했던 동료 교사 말을 종합해보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교사가 힘들어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서이초는 학부모 민원이 너무 많아 대부분의 교사가 근무하기 매우 어려워했다는 증언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해당 교사가 맡았던 1학년 학급에서는 몇 명의 학생들이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고 그 중 2명의 학교폭력으로 인해 학부모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학교폭력 처리 당시 어떤 학부모는 나는 OO이 아빠인데 변호사다라고 말해 업무 피로를 가중시키기도 했고, 한 학부모에게 교사의 전화번호가 노출되어 수십 통의 민원 전화를 받았다며 교사에게 큰 피로를 안겨줬다"고 전했다.

또한 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해당 교사는 방학 때 휴대 전화번호를 바꿔야겠다라는 말을 했다는 증언도 있다"며 "이런 상황을 보면 학부모의 민원, 학교폭력 처리 업무의 피로도와 스트레스가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은 "폭력 피해자 학부모 측에서 교사 자존심을 꺾는 말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학부모가 해당 교사에게 너 교사 자질이 없다라는 이런 말을 했다더라"며 이 모든 것들이 해당 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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