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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에서 흉기난동과 유사한 범행을 예고하는 살인 예고 게시물이 계속해서 등장하면서 작성자 5명이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혐의(협박 등)로 3명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로써 이전에 검거된 2명을 합쳐 총 5명입니다.

성동경찰서는 전날 오후 5시 50분에 오늘 16시 왕십리역 다 죽여버린다는 글을 게시한 20대 남성을 체포하였습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하여 용의자를 특정하고, 오후 5시 50분에 서울 강서구의 신혼집에 있던 남성을 긴급체포하였습니다.

또한 용산경찰서도 같은 날 오후 7시에 특정 학교를 언급하며 정문에서 5명을 죽일 것이라는 글을 작성한 미성년자를 자택에서 검거하여 조사 중입니다.

또 다른 20대 남성은 오후 6시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을 게시한 후 자수하였으며,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앞서 지난달에도 2명의 살인 예고글 작성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살인 예고 게시물 작성자들을 엄중히 처벌하겠다며, 지난 3일 전담대응팀을 구성하였습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형법상 협박이나 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할 뿐만 아니라, 살인이나 상해를 구체적으로 준비한 정황이 확인되면 살인예비나 상해예비 혐의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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