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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대학교 교수 30여명은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A씨의 극단적 선택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성명서는 교사 생존권 보장을 지지하는 서울교육대학교 교수모임의 이름으로 발표되었으며, 교수들은 이번 사건이 한 교사의 사망일이 아닌 대한민국 교육의 사망일로 기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역사에 남을 것이며, 교권의 붕괴는 교육의 붕괴를 뜻하며, 이는 국가의 미래가 망국의 길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는 교육의 권한 회복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이들은 가해자를 찾아내서 일회적인 진상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참상의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며, 학생에게는 학습권을, 학부모에게는 참여권을, 교사에게는 생존권을 보장할 수 있는 명확한 원칙의 제도화를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또한 교사 생존권 보장과 교육 정상화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제안했습니다.

서울교대 총장 임채성도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한 슬픔과 비통함을 표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우선 철저한 진상조사와 신속한 수사가 이루어져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며, 교권 보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교육 체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교사들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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