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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에서 실종된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10대 여학생이 5일 뒤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전 6시27분쯤 고등학교 1학년인 김지혜양(15)이 영등포구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양은 지난 17일 오전 학교에 등교할 예정이었으나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끊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김양은 당일 등교하지 않았고, 가족이 다음 날 경찰에 실종신고를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김양의 행방을 확인하기 위해 CCTV 분석을 수행하고, 아동·여성·장애인 경찰지원센터 안전드림에 김양의 사진과 인적사항을 공개하고 해당 지역을 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실종 당시 김양이 교복을 입고 있었으며, 동일한 날 오후 7시30분쯤 보라매공원 화장실에서 사복으로 갈아입은 뒤 혼자 이동하는 모습을 전날 확인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양을 발견한 뒤 경찰서로 안전하게 데려와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김양이 현재 건강한 상태임을 확인하였으며, 가출 경위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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