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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마약과 술에 취한 남성, 면허취소 상태에서 운전

서울 강남에서 한 남성이 마약과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던 상황에서 경찰에게 검거됐다. 이 남성은 이미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주차된 차량 옆에서 대자로 뻗어 누워있던 A씨가 발견됐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은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며 경찰에게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할 때 A씨는 차량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누운 상태였다.

경찰은 A씨의 팔을 잡고 흔들며 깨웠지만, 그는 몸을 가누지 못했다. 경찰관들이 그를 둘러싸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계속해서 몸부림치기만 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하고 A씨의 차량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차 안의 초록색 가방에서 필로폰이 발견되었다.

경찰은 A씨를 긴급 체포하고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한 후 지구대로 이송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마약 관련 범죄 전과자이며 현재 마약 관련 혐의로 재판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마약뿐만 아니라 술에도 취해 있었다.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이전에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A씨는 무면허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경찰은 A씨를 마약 투약 및 무면허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구속하여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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