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하고 말을 걸며 막아 세운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되었습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날 현행범인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으며, 조사 후 석방한 뒤 사건을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로 이첩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밤 9시 47분쯤 방배역에서 사당 방면으로 향하는 2호선 열차 안에서 1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어서 A씨는 약 15분 뒤인 같은 날 밤 10시쯤 봉천역에서 하차한 후 에스컬레이터에서 20대 여성 C씨를 성추행한 혐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C씨에게 "어디 회사에 다니냐"는 등의 말을 걸었다고 전해졌습니다.

A씨는 역무원의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밀치고 발길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연행된 이후에도 A씨는 고성을 지르며 소란을 피웠습니다. 경찰은 A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 중에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 유무 등과 심야 조사 제한 등을 고려해 석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경찰은 이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천

0

비추천

0